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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하다가 무릎 나갑니다: 부위별 통증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동작 vs 대체 운동

by 구핏남 2026. 1. 27.

 

허리 디스크 환자가 피해야 할 운동 윗몸 일으키기, 요통 원인


1.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이미 근골격계가 약해져 있거나 불균형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남들이 좋다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다가 무릎, 허리, 어깨에 심각한 손상을 입곤 합니다.

많은 분이 "운동으로 뭉친 건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라는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통증을 참아가며 운동을 강행합니다. 하지만 '근육통'과 '관절 통증'은 엄연히 다릅니다. 관절이나 인대가 보내는 통증 신호를 무시하고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면, 단순 염증이 만성 질환이나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3대 통증 부위(무릎, 허리, 어깨)별로 **흔히 저지르는 실수(최악의 운동)**를 분석하고, 통증 없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안전한 대체 운동을 제시합니다.

무릎 통증 없이 허벅지 강화하는 월 스쿼트 자세

2. 무릎 통증 (슬개골 연골 연화증, 관절염)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2-1. 자주 하는 실수: 풀 스쿼트 & 런지

스쿼트와 런지는 하체 운동의 꽃이지만, 무릎 통증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이 발끝보다 과도하게 나가는 자세나, 무릎을 깊게 굽히는 동작은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압력을 급격히 높여 연골 마모를 가속화합니다.

2-2. 대체 운동: 월 스쿼트 (Wall Squat) & 롱 레그 리프트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적 움직임 대신, 버티는 정적 운동(등척성 운동)이 안전합니다.

  • 월 스쿼트(투명의자):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30~45도 정도만 구부린 채 버팁니다.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은 강화하면서 무릎 관절의 마찰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0초~1분 버티기)
  • 롱 레그 리프트: 의자에 앉아 다리를 일자로 쭉 펴고 허벅지 힘으로 5초간 버티다가 내립니다. 무릎 관절을 쓰지 않고 허벅지 근육만 단련하는 최고의 재활 운동입니다.

3. 허리 통증 (요추 추간판 탈출증, 요통)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의 고질병인 허리 통증. 디스크 증세가 있다면 척추를 구부리는 동작을 극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3-1. 자주 하는 실수: 윗몸 일으키기 (Sit-up) & 허리 숙여 스트레칭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윗몸 일으키기는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최악의 운동 1위입니다. 척추를 둥글게 말아 올리는 동작은 디스크 내부 압력을 높여 젤리 같은 수핵을 뒤로 밀려 나오게 만듭니다. 서서 발끝을 잡는 스트레칭 역시 요추 인대에 큰 부담을 줍니다.

3-2. 대체 운동: 버드독 (Bird Dog) & 플랭크 (Plank)

허리는 '움직이는' 부위가 아니라 '단단하게 고정하는' 부위여야 합니다. 척추의 중립을 유지하는 코어 운동이 필수입니다.

  • 버드독: 네발기기 자세에서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며 수평을 유지합니다. 척추를 펴는 근육(다열근, 기립근)을 안전하게 강화합니다.
  • 플랭크: 엎드려 팔꿈치와 발끝으로 버티는 동작입니다. 단, 허리가 아래로 꺾이면 오히려 독이 되므로 엉덩이에 힘을 꽉 주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 예방을 위한 밴드 외회전 운동 방법

4. 어깨 통증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염증)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거나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어깨 충돌 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4-1. 자주 하는 실수: 래터럴 레이즈 (엄지 아래로) & 비하인드 넥 프레스

어깨 측면을 키우겠다고 덤벨을 들고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주전자 물을 따르듯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동작(Empty Can)은 견봉과 힘줄의 충돌을 유발합니다. 또한 바벨을 목 뒤로 넘기는 프레스 동작은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벗어나 부상 위험이 매우 큽니다.

4-2. 대체 운동: Y-레이즈 (Y-Raise) & 외회전 밴드 운동

어깨의 겉근육(삼각근)보다는 속근육(회전근개)과 견갑골 안정화가 우선입니다.

  • Y-레이즈: 상체를 살짝 숙이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대각선 위(Y자 모양)로 들어 올립니다. 하부 승모근을 강화하여 말린 어깨를 펴고 견봉 하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 외회전 밴드 운동: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밴드를 잡은 손을 바깥쪽으로 돌려줍니다. 이는 어깨 관절을 잡아주는 회전근개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5. 주의사항 및 전문가 팁

1. "통증의 종류를 구분하십시오" 운동 후 24~48시간 내에 사라지는 뻐근함은 단순 '지연성 근육통(DOMS)'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나, 특정 동작에서만 발생하는 찌릿함, 붓기와 열감이 동반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2. 가동 범위 제한 (Range of Motion) 아픈 부위로 운동할 때는 '풀 가동 범위'를 고집하지 마십시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구간(Pain-free Range) 내에서만 깔짝거리는 부분 반복이 재활에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3. 소염제와 운동 진통소염제를 먹어가며 운동하는 것은 내 몸의 경고 센서를 끄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아프다면 운동은 '휴식'으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6. 운동의 목적은 '건강'입니다.

운동의 목적은 '건강'이지 '부상'이 아닙니다. 내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무시한 채 남들의 루틴을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위별 핵심 요약]

  1. 무릎: 런지 대신 [월 스쿼트]로 버티십시오.
  2. 허리: 윗몸 일으키기 대신 [버드독/플랭크]로 코어를 잠그십시오.
  3. 어깨: 무리한 프레스 대신 [Y-레이즈/밴드 운동]으로 속근육을 채우십시오.

오늘 소개해 드린 대체 운동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10년, 20년 뒤에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 될 것입니다. 아프지 않게 운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고수의 길입니다.